정수(이병훈)가 진경(백승희)의 뇌종양 재발 사실을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KBS2TV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정수는 진경의 뇌종양 재발 사실을 알고 치료 할 것을 설득했다.
정수(이병훈)는 이극도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우창(강은탁)을 만나 상황을 물었다. 우창은 정수에게 진경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자기는 아닌데 심각한 것 같애” 라며 진경이 앓고 있는 병이 심상치 않음을 말했다.
진경은 자신의 병실에서 짐을 정리 하면서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때 정수가 나타나 의사 만나러 가냐며 같이 가자 얘기했다.
진경은 “오빠가 뭔데” 라며 괜한 어깃장을 놨고 정수는 “니 보호자” 라며 진경의 말을 일축시켰다.
진경은 “강우창이 보냈어? 필요없어” 라는 말에 정수는 “니 병 심각한거지? 복잡한거지? 옆에서 들어주는 사람 꼭 필요해. 환자는 자기 듣고 싶은대로 듣는단 말야. 특히 너같이 제정신 아닌 애는 더해. 나 약사야. 의사는 아니지만 말은 다 알아들어. 내 팔 잡아 진경아. 같이 가자” 라며 진경에게 자신의 팔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정수는 이미 생긴 병은 고치면 된다며 진경을 다독거렸다.
의사는 진경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진경이 미국에 있을 때 복용한 약이 무엇인지 물었고, 진경은 약을 꺼내놨다.
정수는 약을 보면서 “두통제 수면제 신경안정제, 너 이것들 다 섞어먹었어?”라 물었고 진경은 정식으로 처방 받은 것이라 아무 문제 없다는 듯 말했다.
의사는 진경에게 혹시 발작증세가 없었느냐 물었고, 진경은 어린 시절부터 좀 유난스러웠다며 소리치다 쓰러지고 경기하는 등의 증세를 얘기했다.
정수는 의사에게 혹시 약 때문에 진경의 간이 상한 것이냐 물었고, 의사는 지금 당장 이 약들을 모두 끊으라며 간부터 치료해야지 지금 상태로는 수술을 하지 못한다고 말해 진경의 몸이 많이 쇠약해있음을 시사했다.
진경은 간이 문제가 아니라 뇌종양 수술 할 수 있는 의사가 없지 않냐며 정수에게 뇌종양이 재발되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