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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제일 먼저 무대 위에 등장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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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이 천연덕스럽게 무대 위로 올라갔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 사나이’에서는 고국에서 보낸 특별선물을 받는 아라우 부대 장병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병들의 가족들이 보낸 영상 편지를 확인한 뒤 진행을 맡은 장병은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말하며 무전기를 들었다. 무전기를 통해 한 여성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샘 해밍턴은 “안녕하세요”라는 말만 들었을 뿐인데도 “우리 어머니가 확실하다”며 무대 위로 향했다.



여성의 목소리가 젊지 않느냐는 장병의 질문에 샘 해밍턴은 “우리 엄마 43년생이지만 얼굴은 77년생 같다”라고 대답해 장병들을 웃음케 했다. 또한 앞서 여성이 했던 말을 상기시키며 “우리 엄마가 배운 한국말을 다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엄마가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엉뚱한 샘 해밍턴의 주장에 장병들은 할 말을 잃고 웃음을 터뜨렸다.

마침내 여성이 나타나자 샘 해밍턴은 황급히 그녀가 등장하는 쪽으로 달려가더니 “어서오십시오”라고 말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그녀를 무대 위로 안내했다. 여성의 정체는 민재홍 병장의 어머니였다. 민재홍 병장은 무대에 오르긴 했지만 정말로 어머니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단숨에 달려와 아들을 품에 안는 어머니의 모습에 장병들은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앞서 마무리 공사를 도왔던 나가나가 초등학교 완공식에 참석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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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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