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공식적으로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힘을 보탰습니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사회는 안건으로 올라온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한국외환은행 간 합병 추진 결의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조기통합 방침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계열은행간 합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협상을 마친 이후에 지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결정으로 이사회가 합병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7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이사회가 합병추진 결의를 한 만큼 이제 지주차원에서 움직일 차례"라며 "모든 이사들이 조기통합을 지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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