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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 '포르투갈 텔레콤' CP 상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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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포르투갈 은행 불안‥ 통신사 `M&A` 불발?
포르투갈 최대 통신서비스업체인 `포르투갈 텔레콤(Portugal Telecom)`이 투자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포르투갈 최대 은행 BES 사태의 여파가 커지면서, BES그룹 계열사가 `포르투갈 텔레콤`에 발행한 CP, 즉 기업어음 8억 9700만 유로 상환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포르투갈 텔레콤`의 부실 채권이 분명히 확인된 셈입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 텔레콤`은 현재 브라질 자회사인 `오이(Oi)`와의 합병을 진행중인 가운데,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게다가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포르투갈 은행에 대한 불안이 국가 전체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제레미 스트레치/CIBC, FX 전략 대표: 포르투갈 BES 사태는 유로존의 시스템적인 문제만 연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로존 본연의 문제와 관계 있을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은) 은행 부문의 자금 문제에도 여전히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BES는 당국에 채무자 보호프로그램 가동을 신청한 상태인데요.
이에 따라 시장은 앞으로 포르투갈 당국이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브릭스, 서방 견제한 `신개발은행` 설립
브릭스 국가 정상들이 독자적으로 새로운 개발은행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브릭스 국가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선진국에 집중되어 있는 국제 금융시스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인데요. 지금까지 브릭스가 대표적인 신흥국으로써 회담 위주의 모임만을 가졌다면, 이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국제 금융질서`를 개편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신개발은행의 핵심은 개발도상국의 자금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목적으로, 개발도상국들에게 필요한 개발자금을 빌려주는 것인데요. 게다가 브릭스 5개 국가들은 외환위기를 겪는 개발도상국들을 위해, 앞으로 천억 달러 규모의 금융위기 자금을 만들 계획입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브릭스의 신개발은행은) 브릭스 국가들이 국제 금융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해줍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신개발은행 설립을 통해) 브릭스 국가뿐만 아니라, 모든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도 혜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신개발은행은 브릭스 5개 국가들이 각각 100억달러씩 출자해, 초기자본금 500억달러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브릭스가 설립한 신개발은행은 2016년부터 공식 출범하게 되며, 본부는 중국 상하이에 둘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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