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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 전향 검토중.."두 종목 모두 메달 수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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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매체는 16일 "박승희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박승희는 선배 이규혁이 이끄는 팀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에 빛나는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훈련해 결과를 본 후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충분할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박승희의 도전이 성공할 경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수여받게 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박승희에 앞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고양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했으나 선발전에서 낙마, 쇼트트랙으로 재변경을 시도했던 사례가 있다.


쇼트트랙 박승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박승희, 상당히 기대된다" "쇼트트랙 박승희,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한다" "쇼트트랙 박승희, 변경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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