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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지터, 마지막 올스타 전서 은퇴 '이제는 전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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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지터 은퇴

데릭지터(뉴욕양키스)가 별들의 잔치인 MLB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데릭 지터가 마운드에 들어서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에 데릭 지터도 모자를 벗고 흔들며 팬들의 화답에 보답했다.
데릭 지터는 상대팀 투수로 나선 웨인라이트를 공략해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다.
이날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른 데릭 지터는 경기 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회상했다.
데릭지터는 “지난 1998년 첫 올스타전에 출전할 당시 존경한 선수들과 한 라커룸을 썼기 때문에 내내 얼어 붙어있었다”며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지금은 올스타전서 다른 팀 상대 선수와 만나는 것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릭 지터는 은퇴 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벌써 은퇴 후 계획을 세우고 싶지 않다. 아마 여행을 다니면서 당분간 빡빡한 일정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데릭지터는 지난 1995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20년째 한 팀에서만 뛴 선수다. 올해 전반기까지 통산 타율 0.311, 안타 3408개, 1286타점을 기록한 지터는 지닌 1996년, 1998∼2000년, 2009년 5차례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역대 통산 안타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데릭지터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데릭지터, 명예의 전당 입성해야지", "데릭지터, 나에겐 영원한 영웅", "데릭지터,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데릭지터, 신인 때부터 봤는데 세월 무상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 뉴스/ 유투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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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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