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834만4천원으로 전월(835만8천원)보다 0.2%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경기 지역의 분양가격 하락이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권역별로는 수도권(-1.9%)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6대광역시(0.7%)와 지방 (0.4%)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26만6천원으로 전월(1천 64만 6천원) 대비 3.6%, 전년동월(1천 73만4천원)대비 4.4%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에 서울도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시 민간아파트의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 886만 7천원으로 전월(1천 944만6천원) 대비 약 3%가량 하락했다. 특히 동작구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1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대 이하를 기록했다.
경북이 분양가가 가장 크게 상승했는데,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655만4천원으로 전월대비 2.3% 올랐다.
분양가는 서울이 3.3㎡당 1천 886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560만9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6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 2천821가구로 전월(1만6천 517가구)대비 6천 304가구가 늘었다. 지난해 동기 1만3천935가구보다 8천886가구가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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