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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이수혁, 서인국 비밀 캐내기 위해 사무실 잠입 ‘수상한 메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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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우 본부장이 수상한 메일을 발견했다.

7월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과 본격적으로 이형석인 척 하고 있는 이민석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 유진우(이수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는 이민석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가지고 그의 사무실로 향했다. 하키팀 관련 메일을 보고 있던 이민석은 당황하며 “바쁘니까 저쪽에 둬요”라고 이야기했다. 유진우는 “보고 의견 달라”고 말했다. 사무실을 나가려던 유진우가 “다음 주 회의 한 시간만 늦추죠”라고 말하자 이민석은 그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하며 “알겠다”고 답했다. 무언가를 숨기려는 듯한 그의 태도에 유진우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퇴근길에 오른 유진우는 김 팀장을 만났다. 김 팀장은 한 이사와의 약속이 취소된 상황. 유진우는 김 팀장에게 접근하며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유진우는 “사석에서는 말씀 편하게 하세요”라고 말하며 김 팀장의 경계심 무너뜨리려 했다. 김 팀장은 만취 상태에서 “진우, 이 새끼 귀여워”라고 말한 뒤 주머니에 있는 돈을 꺼내 유진우에게 쥐어주는 등 너무나도 쉽게 경계를 풀었다.

유진우는 본격적으로 이민석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형석 팀장과 특별해보인다”는 유진우의 말에 김 팀장은 울상을 지으며 “안 특별하다”고 말한 뒤 “그 새끼가 나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진우는 이형석의 성격에 대해 물었다. 김 팀장은 “재수 없었다”고 말한 뒤 정신을 차린 듯 “그런데 이제는 변했다, 막 능글능글하잖아”라고 덧붙이며 횡설수설했다. 최근에 독일에 간 적이 있냐는 유진우의 질문에 김 팀장은 울먹거리며 “그 새끼 때문에 나 너무 힘들어 죽겠다”라고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다.

유진우는 주말에 회사로 출근해 이민석의 사무실로 잠입을 시도했다. 유진우는 이민석의 메일을 확인했지만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때, 이형석으로부터 메일이 도착했다. “너무 늦었지? 형이다”라는 제목이었다. 이형석이 이형석으로부터 메일을 받은 것은 정말 수상한 일이었다. 유진우는 메일을 확인할까 말까 망설였다. 메일을 확인하면 누군가 메일을 읽었다는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을 목격한 유진우는 정수영에게 빈정거렸고, 정수영은 “주제 넘으셨네요”라는 돌직구 대답을 듣고 말았다. 이에 유진우는 이 본부장을 진짜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정수영은 냉정한 태도로 “적어도 누구처럼 앞뒤가 다른 분은 아니어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유진우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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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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