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시티 FC, UAE 알자지라,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구단주이자 아랍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를 `개그콘서트`에서 패러디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만수르`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만수르는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이며 중동 갑부로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만수르는 1970년 11월 20일 출생한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족으로 태어난 젊은 사업가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개인재산이 30조는 된다고 하며, 그의 왕가 재산까지 합치면 600조에 이르는 엄청난 부호이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국제 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는 만수르 가족(왕가)의 재산은 1000조원 수준이며, 그가 단독으로 소유한 재산만 따져도 30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만수르는 맨시티 구단주를 역임함과 동시에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국제석유투자회사 사장, UAE 알자지라 축구팀 구단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영국 최고의 은행 바클레이, 다임러 크라이슬러, 벤츠 등의 최대주주다. 이 외에도 만수르는 크라이슬러 빌딩과 페라리 테마파크를 소유하고 있으며, 관광을 위해 지은 섬과 F1 서킷 등을 두바이에 보유하고 있다.
또 과거 자신의 SNS에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과 함께 명품 시계 롤렉스와 벤틀리 차량 사진을 담아 그의 남다른 경제 개념에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개콘 만수르는 전화를 하며 중매상을 통해 구매한
모나리자 그림에 낙서를 하면서도 하나도 아까워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정교사 김기열이 급여를 8천이라고 말하자 "자원봉사를 하러 온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수르에 대해 누리꾼은 "만수르, 형 진짜 대박이네" "만수르, 최고다" "만수르, 만수르 양자로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