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투자 말고 또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최근에는 그 대안으로 상가 분양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이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까페거리, 삼청동길 등 명소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가 인기입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쇼핑점포, 문화, 휴식공간이 입주해 있고 저층 상가들이 길을 따라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조성된 상가를 말합니다.
이미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스트리트형 상가 위례 아이파크1.2차와 송파 와이즈 더샵은 모두 완판됐습니다.
프리미엄만도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과장
"최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상가를 많이 찾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경우에는 대로변에 접해있기 때문에 개방감이 높고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유럽풍 테라스형 상가가 눈에 띕니다.
판교 호반베르디움의 단지내 상가 아비뉴프랑은 길이만도 200m에 달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문정역 테라타워상가는 문정지구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GS건설은 홍대에서 합정역으로 이어지는 복합상권인 메세네폴리스 상가를 포함해 신촌자이엘라 등 서북권 상업시설 분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도 230M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섭니다.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카림 애비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스트리트 몰을 조성했습니다.
<인터뷰> 이부원 대표 상가분양 대행사
"수도권 위례 신도시 아이파크 상가의 경우 한달만에 조기분양을 완료했는데 카림 애비뉴는 청약 시작 1주일 만에 80%의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에 이어서 상가 분양도 강남권, 세종시 등 일명 되는 지역만 되는 편중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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