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만수르`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만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한 만수르를 풍자한 코너로 개그맨 송준근, 홍훤, 정해철, 김기열, 김민경, 오나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만수르를 연기한 송준근은 모나리자 매입가가 1500억이란 말에 "중고라 싸네"라며 낙서를 하는 가하면, 집 안에 톨게이트가 있다며 길을 안내했다. 또한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하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 있어"라고 벌을 세웠다.
또한 만수르 송준근은 가정교사 김기열이 "많이 벌 땐 연봉 8천만원 정도 벌었다"며 높은 월급을 요구하자, "8천만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자원봉사자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만수르 흥행 예감" "개그콘서트 만수르 바닥 굴렀다" "개그콘서트 만수르 모나리자에 낙서를 역시 만수르답네" "개그콘서트 만수르 빵터졌다" "개그콘서트 만수르 만약 진짜 만수르가 이걸 본다면?" "개그콘서트 만수르 앞으로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수르는 중동의 석유 재벌이자 영국 프로축구구단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로, 2008년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해 지금까지 약 2조원을 투입해 맨체스터시티를 영국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만든 바 있다.(사진=KBS2 `개그콘서트 만수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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