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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침수지역' 신림동에 6만5천톤 저류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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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히는 신림동 일대에 비가 올 때 도림천 홍수를 조절할 수 있는 6만 5천톤 규모의 저류조가 확보됐다.
지난 2011년 도림천 범람후 지난해부터 설치를 시작한 서울대 안 버들골(2만톤), 공대폭포(5천톤) 2곳의 영구 빗물저류조 공사를 6월 말 완료해 1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신림동은 지형상 관악산에서 발원하는 도림천 하류 저지대에 있어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홍수 위험에 시달려왔다.
서울대 정문 앞 광장에 설치된 4만톤 저류조는 내년 완공될 예정으로, 올해는 임시 저류조로 활용된다.
특히 서울에선 처음으로 대규모 병렬(자연유입조절)저류방식을 도입해 기존 직렬(On-line)방식보다 하천수위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침수예방효과를 높이게 됐다.
병렬 저류방식은 인근 하천수위를 실시간 계측해 수위가 높아질 경우 저류조에 하천수를 유입시켜 하천수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그동안 도림천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았던 신림3교를 지난해 철거하고 교각을 높이고 장애물을 없애는 등 홍수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재설치했으며, 올해 충무교를 철거완료하고 재설치를 추진 중이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림천 상류에 6만5천톤의 영구 저류조가 확보돼 상습침수지역인 신림동 일대 홍수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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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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