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열연을 선보이며 ‘나만의 당신’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오늘(9일) 아침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114회에서는 구치소 안에서 자신의 어머니 광자(유혜리 분)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성재(송재희 분)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미친 듯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 시켰다.
특히, 모든 죄가 밝혀져 구치소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고 탐욕의 절정을 보이며 탄식을 자아냈던 성재는 눈물이 맺힌 채 어머니의 죽음을 전하는 은정(이민영 분) 앞에서 믿기지 않는 듯 오히려 그녀를 죽이겠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 광자가 본인을 구치소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사채를 빌리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까지 들은 성재는 붉게 눈이 충혈 된 채 덜덜 떨며 짐승처럼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미친 사람처럼 정신없이 소리치며 울부짖는 성재의 광기와 두려움, 슬픔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송재희(강성재 역)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더욱 몰입도 있게 그려졌다는 평. 이처럼 송재희는 ‘나만의 당신’ 안에서 극악무도함은 물론, 다채로운 감정 열연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게 되며 인생 최고의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위기를 맞게 된 성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송재희의 소름 돋는 온몸 오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SBS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