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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조진웅 마동석,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누나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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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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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배우 조진웅과 마동석의 우정이 화제다.



    `군도`(윤종빈 감독, 제작 ㈜영화사 월광,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브레인 `태기` 조진웅과 괴력 `천보` 마동석의 겉모습과는 다른 실제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탁월한 언변을 선보이며 말과 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성적인 캐릭터 태기와 거대한 덩치로 쇠뭉치를 휘두르며 일단 패고 보는 주먹 넘버원, 천보는 겉으로는 극과 극의 캐릭터이다. `양반`과 `상놈`으로 출신 성분부터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태기와 천보는 알고 보면 무리 내에서 서로를 가장 의지하며 챙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조진웅과 마동석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붙어 다니며 `갈구면서 싹트는` 독특한 애정을 보여줬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퍼펙트 게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대립각을 세웠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군도`에서는 `지리산 추설`의 핵심 멤버로 만나 영화 내에서 유독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다. 쉬는 시간마다 `놀면 뭐 하냐, 농담하다 연습한다`는 자세로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았고, 자타 공인 `군도`에서 `백성의 적` 조윤(강동원)보다 더욱 강렬한 적이었던, 한 여름 더위 속 끈적이는 수염과 말 안 듣는 말(馬)에 힘들었던 촬영 현장임에도 조진웅과 마동석은 현장에 오면 당신이 꼭 있더라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아 서로 의지하며 촬영에 임했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조진웅이 마동석에 대해 "오지랖 넓고 여린 성격"이라며 "실제로 누나라 부른다"고 말할 정도로, 동료를 넘어 서로를 챙기는 조진웅과 마동석의 훈훈한 모습이 `군도` 속 `톰과 제리` 태기와 천보로 어떻게 변화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군도` 조진웅 마동석 대박 누나라고 부른다니" "`군도` 조진웅 마동석 연기 기대된다" "`군도` 조진웅 마동석 진짜 친한사이구나" "`군도` 조진웅 마동석 얼른 보고 싶다" "`군도` 조진웅 마동석 훈훈한 우정일세" "`군도` 조진웅 마동석 반전 매력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23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쇼박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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