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獨 은행 `이란제재 위반` 5천억 벌금
오늘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대형은행인 코메르츠 방크와 도이치 방크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에 벌금을 내야 한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 방크는 이란, 수단 등 미국의 제재국가들과 불법 해외금융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유럽은행들에만 과도한 초점이 맞춰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일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여기서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슬라터/EMEA 은행 출입기자: 미국이 유럽은행들을 타겟으로 삼아 과도한 규제를 하며 도를 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은행들 또한 (규제 하에) 많은 벌금을 부과해왔고, 유럽은행들보다 소송과 벌금 면에서 더 앞서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코메르츠 방크는 벌금 5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천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할 예정인데요.
현재 독일 정부가 코메르츠 방크의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미국과 독일 간의 외교적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日 `로봇혁명` 아베노믹스에 힘 보탤까
일본은 오랫동안 로봇산업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베 총리는 경제성장 정책의 `세 번째 화살`에서, `로봇혁명`에 대한 계획을 내놓으며 앞으로 로봇이 일본 경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로봇관련 산업을 지금보다 20배 확대해, 일본 내에서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로봇 시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발표 후, 실제로 일본 내 로봇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그럼 여기서 일본 로봇산업에 대한 전문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시니치로 산지/미츠비시 리서치, 주식 스트레티지스트: 현존하는 로봇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 주변에서 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로봇을 사람들에게 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찾아서 훈련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현 로봇 기술이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 로봇산업은 더 크게 성장할 것이고, 아베 총리가 제안한 로봇혁명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로봇산업은 글로벌 산업에서도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베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혁명이 일본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시각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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