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루머로 인생이 뒤바뀐 스타 3인 가수 계은숙, 방주연, 함중아와 문화평론가 김갑수, 전 연예 스포츠 기자 한보영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방주연은 김추자의 간첩설이 퍼진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주연은 "가수들이 노래하기 전에 목을 푸는데 김추자가 대기실에 선배들이 있으니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목을 풀었다. `우아오` 등 김추자가 특유의 소리를 내며 목을 풀었는데 그걸 교신하는 줄 알고 누군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몰리고 기자가 온건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기자들에게 사람들이 `화장실에 간첩이 있었다`, `그 간첩이 김추자다`라고 말해 사건이 와전된 것이다"라며 김추자 간첩설의 전말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주연, 아 대박 그런 일이?" "방주연, 별 일이 다있네" "방주연, 김추자 씨 정말 억울했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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