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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추경, 현 경제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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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국회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인사청문회가 진행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까지 나온 주요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장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최 후보자는 9시 56분쯤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에게 현재 경기 상황 진단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이 추경 편성 요건에 해당하냐고 묻는 유성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최 후보자는 "경기상황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추경 편성은 여러가지 법적인 여건과 경기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 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론을 내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관련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하반기 경제 인식에 대해 "현재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고 세계 경제 여건도 당초 생각보다 하방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갖고 활발히 움직이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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