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망보험금 지급에 대해 "보험사가 약관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ING생명보험이 `자살은 재해가 아니다`라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보험사가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해당 문제는 제재심에서 합당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기준 의원은 신 위원장에게 "계속 문제가 발생할 텐데 대안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신 위원장은 "특별히 생각한 것은 없지만 보험사가 가능한 약관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ING생명은 현재까지 재해사망 특약 가입 후 2년이 지나 자살한 경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기로 약관에 명시해 놓고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행위는 명백한 법규 위반 행위라고 보고 제재심의위원회 안건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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