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도경완에게 첫 호감을 가졌던 순간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4회 가족의 탄생 편으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첫 데이트 장소였던 춘천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연애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들이를 갔던 곳은 몇 글자?”라고 물으며 ‘춘천’이란 답을 유도했다.
1년 전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춘천 소양강 주변으로 데이트를 갔던 것.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두 사람은 뱃속의 아이 꼼꼼이와 함께 다시금 춘천을 찾았다.
소양댐 부근에서 1년 전에 찍은 사진 포커스와 같은 곳을 찾아, 같은 듯 다른 인증샷을 찍은 두 사람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춘천의 대표 음식 닭갈비를 먹기 위해 나섰다.
이때 식사를 하던 장윤정은 문득 도경완에게 “자기가 나한테 존댓말 했을 때”라며 첫 만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이 장윤정을 ‘누나’가 아닌 ‘윤정 씨’라고 불렀다는 것. 그에 대한 이유로 도경완이 “누나라고 하면 그 이상의 관계는 될 수 없을 것 같아서요”라 말했다며, 그때의 기억에 장윤정은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장윤정은 “그때 당신이 제일 멋있었던 건 뭔 줄 알아?”라 물으며 장윤정이 차에서 내릴 때 혹시 머리가 찧을까 손을 받쳐주었던 모습에 설렜다고 밝히며 “얘(도경완)가 누나라고 안 부르길 잘했구나”라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