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크리스 이야기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중국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쾌락대본영`(快?大本?)에서는 엑소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엑소가 처음 11명의 멤버로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인터뷰는 사전에한 명 씩 진행된 것이었는데 이 질문을 받은 데리는 "최근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멤머 모두에게 큰 영향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탈퇴 수순을 밟게 된 멤버 크리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또한 루한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타오는 "당시에 격정적인 춤 연습도 많이 하고 땀도 많이 흘렸을 때였다. 그 소식을 듣고 힘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한 뒤 "엑소로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다른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곧 울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본 레이와 타오가 끝내 눈물을 쏟고 만 것. 또한 방청석에 자리한 팬들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고 결국 스튜디오가 울음바다가 된 것.
이에 수호는 "일단 서로를 생각해주는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서로를 향한 애정의 메시지로 멤버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레이는"팬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고 속상해 하면서도 "모두가 함께 하는 게 쉽지 않은 인연 아닌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다같이 하면서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좀 참다보면 지나갈 것이다. 무슨 큰 일이 있겠나. 우리는 한 팀이다"라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