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이 고등학생 시절 변태 목격담을 전했다.
4일 JTBC 예능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맞아도 보살 웃음만 짓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이 소개되었다.
마녀 게스트로 초대된 걸스데이 소진은 고등학생 때 변태를 처음 목격 했다면서 학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구성으로 학교 앞에 찾아온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변태가 출연했을 때에는 용기 있는 친구들이 한 번씩 나서준다면서 창문을 열고 변태를 향해 "진짜 쪼매나네(조금하네)!"라고 소리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변태의 반응이 어떤지 묻는 MC들에 소진은 "오히려 그냥 당황하고 서 있다가 스물 스물 간다."라고 대답했고 유세윤은 어깨가 축 쳐진 채 스물 스물 가는 모습을 자리에서 일어나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진은 또 한 번은 비오는 날 멀리 한 아저씨가 골목에 앉아 있었다면서 "왜 비가 오는데 굳이 밖에서 빗물에 고구마를 씻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구마의 의미를 알아챈 송경아는 얼굴을 가리고 웃기 시작했고 유세윤은 소진의 화법에 "시인이야. 시인."이라며 극찬했다.
소진은 고구마라고 생각했던 것이 고구마가 아니었던 것을 돌아서는 순간 깨달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