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이혼 소송에 대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서세원에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4일 법조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 관련 소장을 지난 2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정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소송 이유가 서세원의 여자 문제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는 "나는 그저 가정과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다"며 "그런데 내 잘못으로 몰았다. 그 이후 (서세원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불거진 폭행 사건에 대해 서정희는 "집 지하에서 서세원이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 욕도 퍼부었다. 내 옷이 찢어지고 몸에 상처가 남았다"며 "이웃 아주머니가 저러다 사람 죽는다며 경찰에 전화를 걸어줬다. 이 모습은 CCTV에 찍혔고, 경찰 조사에서도 다 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전해졌지만 현재 서세원은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세원과 서정희는 지난 1982년 결혼했으며 그 밑에 두 남매를 두고 있다.
서정희 이혼 소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정희 이혼 소송, 서세원 막장까지 가는구나(heil****)", "서정희 이혼 소송, 서세원 그 인물에..인물따라 찌질한 짓만 골라하는구나(jy66****)", "서세원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아직까지 서정희 일방적인 주장니까 좀 두고 봐야겠다(medk****)"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
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