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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채림·배두나, 국경도 초월한 사랑…국제커플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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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이 외국인과 사랑에 빠졌다.

매년 수많은 커플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 이 가운데 2014년 상반기에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진행 중인 여배우들의 이례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중국배우 탕웨이와 채림, 배두나 등 올해만 벌써 세 커플의 탄생이다.

지난 2일에는 김태용 영화감독과 중국 유명여배우 탕웨이의 결혼설이 한국과 중국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만추’(2010)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포장마차촌에서 목격되고 같은 해 11월에는 홍대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되는 등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사실무근으로 일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 가을께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치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배우 채림은 중국배우 가오쯔지와의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2012년 경 중국드라마 ‘이씨전기’를 촬영하며 친분을 쌓았던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지난 3월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웨이보(중국판트위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으며 지난 달 30일에는 중국 베이징 번화가에서 가오쯔치가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국내외 팬들의 의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배두나가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영화 ‘도희야’를 통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두나는 그 자리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와 함께 현장을 찾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12년 당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몇 차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일축해왔으나 이를 공공연하게 인정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 신주아가 오는 7월 중국계 태국인 사업가인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할 예정. 여배우들이 국가를 초월한 사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국제 커플 탄생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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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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