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재정 조기집행으로 인해 발생한 이자비용이 2,6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 `2013회계연도 결산 부처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일시 차입금을 크게 늘린 결과 일시차입 이자상환액이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인 2,64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1년의 363억원, 2012년의 1,815억원과 비교할 때 급격히 늘어난 금액입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재정집행 관리대상 289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 조기집행 목표였던 60.0%를 넘어선 60.3%의 집행률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세수가 추가경정예산 대비 8조5,000억원 적었던 것도 일시차입이 급증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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