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 금융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치자료나 통계데이터가 많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객관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이러한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에프앤가이드 이승현 연구원인데요. 신동호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오전 9시, 주식시장이 개장하자 유독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2대의 컴퓨터와 3대의 모니터를 번갈아 사용하며 그의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바로 에프앤가이드의 이승현 연구원입니다.
<인터뷰>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
"제가 속해있는곳이 펀드평가팀인데 기본적으로 펀드 모니터링시스템이 있어 시중 판매하는 펀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고 토대로 기자들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 데이터도 많이 가지고 있어 산업이나 업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연구원들이 직접 자료와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합니다.
그중 언론과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이 연구원은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가공해 기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시장을 설명하는데 가장 확실하고 정직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는 1차 정보제공자로서 자료를 가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료를 쉽게 풀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기자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이해하기 쉽고 편향되지 않는 기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
"똑같은 면을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장점으로 볼 수 있고 단점으로 볼 수 있는데..더 좋게 보면 적극적으로 앞으로 좋은 쪽 방향으로 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펀드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위치에 있는만큼 최근 유망한 펀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MLP와 고배당 펀드를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저금리시대 뉴노멀시대가 진행되는데 이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습니다. 그에 맞는 상품으로는 고배당, 배당을 줄 수 있는 상품이나 MLP쪽..해외서 고배당을 주는..그리고 자산배분형펀드를 추천합니다"
또 최근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맞춰 중국과 관련한 투자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이승현 연구원은 신뢰성있는 정보를 하나라도 더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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