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상반기에 국내 21만8천764대, 해외 132만8천276대 등 전세계에서 총 154만7천4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내판매는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지만, 해외판매가 9% 증가하며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습니다.
6월 판매는 국내 3만5천502대, 해외 20만9천732 등 총 24만5천23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상반기에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총 4만6천759대가 판매된 모닝으로, 모닝은 국내 경차시장에서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어 봉고트럭이 2만8,814대, K5 2만5,603대, 스포티지R 2만4,175대, K3 2만3,975대 등이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새롭게 태어난 `올 뉴 카니발`은 6월 23일 출시 이후 판매 돌입 6일 만에 2천684대가 팔렸습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이 계약 실시 26일(영업일 기준) 만에 올해 월간 판매 목표인 4천대의 4배에 달하는 누적 계약대수 1만 5천 여대를 돌파,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되는 이달부터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판매 증가세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K3가 21만7천322대가 판매됐으며, 프라이드 21만2천81대 스포티지R 20만146대, K5 14만6천718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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