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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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앞선 1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내셔널리그팀과 상대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다섯번 인터리그 경기에 나섰었다.
류현진은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입성 11경기 만에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빠른 완봉승이었다.
류현진은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세 번의 등판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류현진은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개의 피홈런을 내주며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6월 20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상대 선발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6⅔이닝 8피안타 2실점)에 판정패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8월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5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등
류현진의 지난해 인터리그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썩 만족할만한 정도는 못됐다.
지난해 8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0승을 채웠던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전에서 승수 추가에 성공하면 올 시즌에는 한 달 빠르게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