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올랐습니다.
이는 1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1.3%, 4월 1.5%, 5월에는 1.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전달보다는 0.1%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4%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채소와 과실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7.7% 떨어졌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1.0%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이 1.9%, 전기·수도·가스는 4.2%씩 오르는 등 상품 가격은 1.7% 상승했습니다.
서비스 가격은 1.6% 상승률을 보였으며 집세는 2.4%, 공공서비스는 0.7%, 개인서비스는 1.8%씩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에는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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