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장 패키지 매각이 무산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동부그룹에 대해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추진합니다.
동부제철은 오늘(30일)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일부 보완사안이 있어 접수가 보류된 상태지만 무리 없이 자율협약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40억원의 차환발행 부담을 지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이 위험부담 경감 방안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최종 확정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산은을 비롯해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등 주요 채권단 11개 금융기관의 실무자들은 동부제철 자율협약을 전제로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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