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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된 액취증 치료, PAD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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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김모 양은 겨드랑이 냄새로 벌써 세 번째 수술을 받았다. 흡입 방식으로만 두 번을 받았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양은 이번에는 PAD라는 기계를 이용한 치료법을 선택했다. PAD를 이용한 수술로 김 양은 치료가 잘돼 지금은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인체는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 과정에서 흉터 조직을 만들어 낸다. 특히 액취증 치료는 첫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그 다음 치료는 흉터를 없애고 남겨진 땀샘을 치료해야 되기 때문에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기계의 발전으로 액취증 수술 의료용 절삭기가 많이 개발돼 있다. 김 양이 이용한 PAD(Powered Apocrine Dissection)는 전동형 절삭기를 이용해 구멍을 통해 깎아내는 기법으로 의료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전동형 기계 중 한가지를 사용한 것이다.


PAD는 정형외과에서 뼈도 깎아내기도 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때문에 전에 치료로 생긴 흉터를 깎아내고 남겨진 땀샘을 마저 깎아낼 수 있다.


보통 재수술이 첫 수술보다 두세 배 더 힘들지만, PAD 수술법은 흡입 방식과 비슷해서 절개부위가 손톱 크기 정도로 작아서 치료와 미용적인 효과 두 가지를 한번에 기대할 수 있다.


정다운외과 권도성원장은 “특히 절개법으로 흉터가 커져있는 액취증수술 환자의 경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PAD기법으로 걱정을 덜게 되었다"며 "레이저, 아큐스컬프, SIT, 미라드라이 등 다양한 방식의 치료후에 재발된 많은 이들이 이 치료법으로 치료 받고 해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액취증은 심리적으로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때문에 수술까지 받고 재발되면 그 실망이 더 크다"며 "PAD의 경우 수술로 액취증이 치료되고 나서 환자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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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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