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이 표절 논란에 대해 제작사 측이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25일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측은 주연 배우 공효진과 조인성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홀이 제작한 영상과 흡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자 26일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은 "같은 주제 의식을 가진 타 영상의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며 표절을 시인했다.
이어 제작사 측은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다.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의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린다.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작사 측은 "이번 티저 영상 표절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보다 진실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사과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그래 괜찮아 인정했으니"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드라마 완전 기대중"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저 티저 영상 참 좋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