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레스` 수아레스의 과거 핵이빨 사건 전력이 새삼스럽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루과이 축구선수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키엘리니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핵이빨 사건`을 일으키고 말았다.
이날 이탈리아 우루과이전을 치르던 수아레스는 흥분했는지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어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핵이빨`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시켰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아레스는 작년 11월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당시에도 핵이빨 사건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시 수아레스는 PSV 에인트호벤의 오트만 바칼(네덜란드)의 목덜미를 물어뜯어 네덜란드 축구협회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았던 적이 있다.
수아레스는 또 불과 1년전인 2013년에도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첼시전(2대2 무승부) 후반 20분, 문전 공격 과정에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또 한번의 핵이빨 사건을 일으켰다.
수아레스 핵이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참으로 가관이다" "수아레스 핵이빨, 엄중한 문책이 필요하다" "수아레스 핵이빨, 이젠 치아레스가 맞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