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중의 켈트 십자가 응원으로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러시아 스포츠 통신사 R-스포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 팬들이 켈트 십자가(Celtic cross)가 그려진 걸개를 걸어 응원을 벌였기 때문.
켈트 십자가는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로, FIFA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FIFA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러시아의 `승점 삭감`이 실현될 경우 한국의 16강행의 가능성은 올라가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켈트 십자가 러시아 승점삭감, 말도 안된다 괜한 희망고문", "켈트 십자가 러시아 승점삭감되려면 일본도 되야 맞는거지", "켈트 십자가 러시아 승점삭감, 김칫국 마시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