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잡고 전국 51개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공동으로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24일 울산 안전보건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이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공단은 산업단지의 안전성 향상과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재해예방활동에 나서게 된다.
두 기관은 산업단지내 안전지원센터와 근로자 건강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전지원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안전보건 정보지원, 작업환경개선 등을 위한 상담 등이 이뤄지고 근로자 건강센터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무료로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입주업체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입주업체 시설물 대상 공동 안전점검, 산업단지내 안전위원회에 대한 기술자문 등 협력도 동반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단지공단이 현재 전국에 51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4만5천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입주기업들이 경제적·지리적인 여건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 재해예방을 담당하는 기관과 국가 산업단지를 총괄 관리하는 기관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약을 통해 주로 제조업 사업장이 밀집된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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