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정도전` 47회에서 신덕왕후는 음수증(만성 신부전)으로 투병하다 숨을 거뒀다. 신덕왕후는 국본을 탈취하려는 야망가 이방원(안재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병상에서도 온 힘을 다했으나 끝내 남편인 이성계(유동근)의 눈앞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일화는 병상에 누워서도 이방원에 대한 분노를 내뿜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전율시켰다.
신덕왕후는 태조 이성계의 두 번째 부인으로, 고려 수도 개경에 있는 부인이라는 뜻으로 `경처`라는 호칭을 갖고 있었다. 서울 성북구의 정릉이 바로 신덕왕후의 능이다.
이일화는 "지난 6개월 동안 무사히 드라마를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제작진과 동료배우들에게 감사 드리고, 시청자분들의 큰 사랑에 감격스럽다"며 "그 동안 연기자로서 정통사극에 대한 열망이 있었는데, `정도전`을 통해 훌륭한 동료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그 바램을 이루게 되어 행복했다. 특히 강씨가 왕후에 오르는 즉위식 장면에선 준비하는 과정부터 뭉클함이 더해져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각종 드라마에서 감칠맛 나는 어머니 역할을 해 온 배우 이일화는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서 정은지와 고아라의 어머니 역을 연속으로 소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이일화, 아름다운 중년 여배우" "이일화, `응답하라 1997`에 나오던 엄마하고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네" "이일화, 역시 천상 배우"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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