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비중이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40.6%로 투자자별 매매 추이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2011년 4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2,230선까지 올라가면서 58.9%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계속 그 비중이 줄어 40%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반면 외국인의 매매 비중은 2011년 4월 15.5%에서 올해 들어 30% 전후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외국인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증시가 외국인 수급에 좌우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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