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는 `지역 주택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주택정책의 지방화`를 주제로 정부와 학계, 민간 연구소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는 수도권 주택시장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이 타 지역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학술대회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택정책의 수립과 그에 따른 정책지표의 구축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의 전세와 보증부월세 계약 변화 방향과 매매가격 상승률과 전월세 전환율의 변화를 통해 주택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전망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주택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