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 해체한 그룹 UN(최정원 김정훈)의 불화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과거 김정훈의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음담패설’은 ‘데뷔 15년차 플라이투더스카이, 둘 중 리더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환희와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같은 시기 활동했던 UN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그분(UN)들은 절대 안 나올 것 같다. 둘이 사이가 되게 안 좋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티가 났다. 두 분은 방송국 올 때도 차를 각각 타고 와서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다. 한 번은 멤버 한 명에게 `다른 멤버는?`이라고 물었는데 `몰라`라고 답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우 역시 "그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말해 김정훈 최정원의 불화설이 사실상 확실시 됐다.
한편, 김정훈은 과거 인터뷰에서 최정원을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JTBC 드라마 `그녀의 신화`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최정원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이름"이라며 "최정원이라는 이름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남자 최정원과 20대 때 그렇게 붙어 지냈는데 이제는 여자 최정원과 또 엮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훈은 "그룹 UN으로 음악활동을 할 때도 남자 최정원이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는데 드라마에서 이렇게 같은 이름의 여자 최정원을 만나 구원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친분을 과시 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훈 최정원 불화설, 화해 했나부지 뭐", "김정훈 최정원 불화설, 잊혀진 줄 알았는데 노래가사까지 다 떠오르네", "김정훈 최정원 불화설, `눈이 부시게~` 엄청 사이 좋아 보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UN 앨범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