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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비수기 접어들면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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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 달보다 28% 감소한 전국 2만3,210가구가 공급된다.

장마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 월보다 공급량이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 지방은 전 월 대비 5% 증가한 1만5,2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수도권은 전월 대비 55% 급감한 7,97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임차를 선호하는 발빠른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다.

7월 입주물량은 직전 3년간 동월 입주물량 평균인 1만2,840가구보다는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총 7,97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매머드급 단지 `강서힐스테이트(재건축)`(2,603가구)와 `래미안마포리버웰(563가구)` 등 총 3,44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4,527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중 공공물량이 경기 입주물량의 69%를 차지한다. 수원광교A16BL과 파주운정A23BL, A5-1BL의 공공임대 물량과 `시흥은계보금자리B-1BL` 공공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이 외 팔달1구역 `화서한신휴플러스`와 `시흥6차푸르지오(1단지)`에서도 입주자를 맞는다. 인천의 경우 7월 입주 물량이 없다.

지방은 1만5,234가구로 전월 대비(1만4,462가구) 772가구 소폭 증가하였다.

부산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신호지방산업단지 2103BL에 공급되는 `부산신호지구사랑으로부영2차` (1,388가구), `동원로얄듀크비스타` (1,079가구)와 `더샵센텀포레`(1,006가구)를 비롯해 총 4,125가구가 공급된다.

전북은 `지곡쌍용예가`, 완주혁신도시지구 `전북혁신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C7)` 등 총 2,375가구에서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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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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