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신규 개발강종인 `포스맥`을 통해 고급 건축외장재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포스코는 제주 서귀포시 인근 ‘에어레스트 시티 곶자왈 빌리지’ 내 상가리조트 복합동 43가구의 모델하우스 외벽체에 신규 개발 강종인 포스맥(PosMAC) 소재를 활용한 컬러강판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맥(PosMAC ; POSCO Magnesium Alloy Coating Product)은 포스코가 6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한 강종으로 개발된 내식성이 우수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입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부터 철강사업본부 내에 패밀리 콜래보레이션 TF를 설치해 신규 강건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공을 통해 포스코는 신소재를 통한 고급 건축외장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포스코건설과 하도업체는 원가절감 효과를 얻어 저수익 구조의 국내 건설시장에서 물론 협력사까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습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포스맥 소재의 건축용 외장재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며 패밀리 협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모든 부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건설 중인 ‘제주 에어레스트시티 곶자왈 빌리지’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재계 6위인 버자야그룹이 추진하는 약 2조5천억 원 규모의 관광리조트 건설로 국내 외자 리조트 투자 중 최대 규모입니다.
포스코는 포스맥이 적용된 모델하우스가 감리를 거쳐 2015년 하반기까지 43가구에 적용되면 제주도와 같이 해풍으로 인한 강재부식의 애로사항을 안고 있는 지역의 강건재 시장에 신규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6월 16·17일 양일 간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고객사·유통대리점·수출상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포스맥 사용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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