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올랐다.
수도권도 이번 주 하락폭을 줄이며 0.01% 내리는데 그쳤다.
6월 임시국회에서 주택 관련 법안 논의가 예정되고 계절적 비수기 및 지방선거, 연휴 등이 겹치며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요가 꾸준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3%), 경북(0.12%), 충남(0.10%), 충북(0.05%), 부산(0.05%) 등은 상승했고, 제주(-0.07%), 강원(-0.04%), 서울(-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강북(-0.03%), 강남(-0.04%) 모두 하락하며 9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이번주 0.0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감정원은 세종 등 신규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공급부족과 전세선호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과 접근이 용이한 인천, 김포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13%), 충북(0.13%), 인천(0.09%), 대구(0.08%), 울산(0.08%), 경북(0.08%)은 상승하였고, 세종(-0.32%), 강원(-0.03%), 대전(-0.03%)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