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1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무역국인 두바이에 국내 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두바이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무역 중심국으로 향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금융과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이번 두바이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현지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수출입업무 및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점차 터키, 이란, 이라크, 이집트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순우 은행장은 개점식 환영사를 통해“국내은행 최초로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한국기업의 두바이 투자 활성화 및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장기적으로 현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양국의 경제발전에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순우 은행장은 개점식에 참석한 두바이 부통치자인 쉐이크 막툼 왕자를 비롯한 두바이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양국 간 금융발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이 행장은 귀국길에 터키를 방문하여 현지 1위 은행(Turkiye IS Bankasi)과 터키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현지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제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MOU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한편 2012년도에 인도 첸나이지점 및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국내은행 최초로 BRICs 영업벨트를 구축한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Saudara은행 인수에 대한 최종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연내 인도네시아우리은행과 합병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소재 현지은행과 MOU를 맺고 한국데스크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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