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에 문창극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가, 국정원장에 이병기 주일 대사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948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고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주필 등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입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문 후보자는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온 분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 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는 1947년 서울 출생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안기부 2차장과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주일 대사로 일해 왔습니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에 대해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해 이해가 깊은 분으로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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