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천10원선 중반으로 떨어지면서 5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하락한 1,016.2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를 기준으로 1천10원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5년 10개월만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신흥국 통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의 특별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율이 1천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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