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과 미국발 호재로 장초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던 코스피가 한풀 꺾이며 2000선을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유럽과 미국 훈풍에 장초반 2010포인트까지 근접하며 강한 반등을 나타냈지만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2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휴 유럽중앙은행은 사상 첫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하고 기준금리를 0.25%에서 0.15%로 내리는 부양책을 내놓는 등 호재를 보였고 뉴욕증시 또한 이영향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이에 국내 증시도 장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지금은 뚜렷한 상승탄력을 받지못하고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9일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996.58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6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564억원, 50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더 많습니다.
건설업이 2%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화학, 섬유의복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이 4% 넘게 빠지는 가운데 운수창고와 전기전자, 기계, 종이 목재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27,000원 하락한 1,430,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포스코, NAVER 등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전환했습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 하락한 522.54을 기록중입니다.
장초반 개인의 매수속에 6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전환한 것입니다.
개인홀로 100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67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완화정책과 아시아권 통화강세 여파로 지난달 30일 이후 열흘 만에 1020원선이 다시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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