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개발자 회의인 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2일부터 6일까지 WWDC 2014를 개최하는데 향후 출시될 하드웨어의 변화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87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7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부분 매출 감소는 애플(Apple) 아이패드(IPad)와 맥북(Macbook)에 주로 사용되는 주요부품(COG D-IC)에서 발생했지만, 지난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PMIC(전력관리 반도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최근 LG가 실리콘웍스를 인수하면서 주가는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을 통과하고 있는데, 향후 LG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서는 실리콘웍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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