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노사는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2억5천7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노사대표는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았다"며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빛원자력본부 직원 등 한수원 직원 190여 명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말까지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아 빨래와 식사 배급, 청소와 쓰레기 분리 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습니다.
조석 사장은 "한수원 임직원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