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제약과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까지 건강산업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업계 선두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에 임동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번 건강산업대상은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고요?
<기자>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을 건강산업 전반으로 확대 개편한 행사입니다.
제약부터 의료서비스, 나아가 전 산업군에 걸쳐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온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인데요.
기존 행사의 공동 주최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함께 했습니다.
3명의 심사위원들이 2번에 걸쳐 기술수준과 산업발전 기여도, 경영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앵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 만큼 심사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수상 기업들 소개해주시죠.
<기자>
시상식은 제약과 의료, 산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제약부문에서는 녹십자와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이 식약처장상을 받았고 의료부문에서는 척추관절 전문 ‘세바른 병원’이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문현 기자 리포트
<기자>
제약부문에서는 식약처장상을 제외한 8개 기업이 분야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히트상품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모범 경영으로 업계 발전을 선도한 제약사들이 선정됐습니다.
##임동진 기자 리포트
<앵커>
산업부문에서는 의식주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기업들이 수상했죠?
어떤 기업들입니까?
<기자>
총 7개 기업이 수상했는데요.
산업부장관상은 스마트 급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한 LG유플러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조리실 온도와 습도 센서에 사물지능통신 기술을 적용해, 식중독 예방은 물론 단체 급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습니다.
##박상률 기자 리포트
<기자>
`건강`이라는 주제는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첨단 기술과 융합하고 있습니다.
여가와 레저, 식품, 의류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한 몫을 한 기업들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채주연 기자 리포트
<기자>
앞으로 많은 병원과 기업들이 이 기업들을 벤치마킹하고 또 건전한 경쟁을 벌여서 우리나라 건강산업이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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