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운영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회사인 카카오와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이 합병을 결정하면서 `다음카카오`가 탄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6일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핵심사업 강화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다음과 카카오가 1대1.5557456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다음과 카카오는 당분간 독자적으로 운영하다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부문부터 하나씩 합칠 계획이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해 셀트리온(5조690억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가 된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의 최대 주주는 김범수 의장으로 지분율은 30%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지분 가치만 따져도 어림잡아 6천억원 선이다.
NHN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의 재산은 이미 1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조사에서는 한국 50대 부자 중 32위를 기록했다.
다음 카카오 합병 김범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김범수, 네이버에 이어 또 대박", "다음 카카오 합병 김범수, 대단하다", "다음 카카오 합병 김범수, 시너지가 과연 얼마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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