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이 26일 오전 9시 현재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출근 시간이다 보니 열차가 많이 지연되고 있다. 다른 사고가 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번 열차 사고 이후로 간격 조정에 신경 쓰는 중이다. 앞 열차가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도 출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각종 SNS에는 `2호선`에 대한 불만의 글이 폭주했다. 누리꾼들은 "2호선 지금 두 정거장 가는 데 10분 넘게 걸린다" "2호선 무슨 일인가" "2호선 타면 지금 무조건 지각" "2호선 심하게 정체 중 회사까지 언제 가나" "열차 지연으로 늦는 분들. 내리신 역에서 지연증명서 받아가세요" 등의 지연 운행 소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승객은 "열차 지연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계속 `간격 조정` 중이라는 방송만 되풀이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사태 파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사진=한경DB)